[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7일 지역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창원시-창원시 소상공인연합회-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모인 자리에서 '창원시 공무원 급여 반납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에 걸쳐 창원시장을 비롯한 229명의 간부공무원들이 급여 일부를 반납해 1억 3733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특히 본격적인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대비를 위해 방역물품이 필요하다는 창원시 소상공인연합회의 요청에 따라 기탁금은 방역소독기, 소독제, 마스크 등 소상공인을 위한 생활 방역물품 구입에 쓰인다.
허성무 시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자 간부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를 반납하게 됐다"며 "지역내수시장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살아나야 지역 경기가 살아나는 만큼 시는 기부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긴급재난수당 지원, 초저금리 금융지원 패키지 등 강력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니 함께 이겨 내자"고 당부했다.
◆창원시, 7일부터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2차 경품행사 실시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7일부터 창원시 관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창원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참여할 수 있는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 2차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에 실시헀던 창원사랑상품권 1차 경품행사에 이어 진행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누비전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행사 참여방법은 5월 7일부터 5월 27일까지 창원시 관내 소상공인 음식점 등 누비전 가맹점에서 지류, 모바일 상품권을 1만원 또는 3만원 이상 이용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지류상품권은 구매 영수증을 창원시청 홈페이지 경품 이벤트 코너에 응모해야 하고 모바일상품권은 결제 시 자동응모 된다.
행사기간동안 1인 1회 응모가능하고 경품은 상품권 1만원 이상 결제 시는 누비전 2만원을 추첨 지급하고, 누비전 가맹점 2곳 이상에서 합산해 누비전 3만원 이상 결제 시는 누비전 5만원을 추첨 지급하며 자세한 내용은 창원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민들의 지역 내 착한소비운동 동참으로 누비전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누비전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수도 지류 2만 4000여곳, 모바일 2만 2000여 곳으로 대폭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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