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9일부터 경남수목원 실내관람시설을 전면 재개관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리'로 지난달 4일 수목원을 임시휴원 한 바 있다.
이후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지난달 23일, 1일 입장객 수를 3000명으로 제한하고 실외시설만 개방하는 부분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방역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실외시설을 포함한 모든 시설에 대한 전면 개관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에 재개관되는 시설은 산림박물관, 무궁화홍보관, 전시온실 5개소 등 실내 시설이며, 방문자센터는 정비공사가 완료되는 오는 6월 19일 이후 개방할 계획이다.
경남수목원은 실내관람시설 개방에 따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인관람만 허용되고 ▲손소독제 비치와 관람객 입장시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여부 등을 점검하며 ▲관람동선을 한방향으로 유도하고 ▲상시 환기 및 외부 편의시설물, 화장실 등 손이 자주 닿는 장소는 수시로 소독하는 등 생활방역 세부지침 및 관람객 감염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에 따라 운영된다.
특히 산림박물관 관람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관람객 명부를 작성해 시간당 관람 인원을 160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 관람인원을 차츰 늘릴 계획이다.
◆경남도정자문위원회, 중형조선 신조 활성화 모색
경상남도 도정자문위원회(위원장 이은진)는 8일 경남연구원에서 '경남의 중형조선 신조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남도정자문위원회는 2018년 11월 민선7기 김경수 도정의 공약과 핵심 사업들을 정리한 도정4개년계획과 주요 현안과제들에 대한 자문을 위해 ‘경제혁신, 민생, 문화복지, 사회혁신’ 등 4개 분과 30명으로 출범해 현재까지 40여 회의 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도정4개년계획의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도 관계부서와 함께 점검해 보고 향후 목표달성을 위한 새로운 정책개발과 이행방안을 창출하기 위해 각 분과별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를 토대로 경남도는 경남연구원에 위탁 추진하고 있는 도정4개년계획 정책개발 연구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조선산업과 관련된 학계와 산업계, 노동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10여 년간 지속되고 있는 조선산업의 위기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상완 도정자문위원회 민생분과장(창원대 사회학과 교수)이 주재한 이번 워크숍은 문귀호 전 21세기조선 회장(현 PMG 고문), 장철순 ㈜신동디지텍 대표, 정미경 독일정치경제연구소장, 방금수 ㈜PMG 부사장, 박종식 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 등 5명이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어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엄정필 경남테크노파크 조선해양센터장, 양승훈 경남대 사회학과 교수, 이상의 창원대 메카융합공학과 교수, 김태정 전국금속노동조합 정책국장, 김영훈 경남대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교수 등 6명이 각계를 대표해 토론에 참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경상남도, 2020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시행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코로나19로 복합적인 경영애로 및 블로그 홍보와 오픈마켓 등 온라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0년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 신청은 5월 8일부터 6월 5일까지 할 수 있으며, 6월 중순부터 컨설턴트 및 SNS·오픈마켓 전담 마케터가 6개월간 홍보활동을 지원한다.
비법전수 종합클리닉 사업은 경남도에서 창업 후 6개월이 경과한 복합적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으로 생계밀접형 20개 업종에 해당하는 10개 소상공인 업체가 대상이다.
우리가게 단골마케터 사업은 성장 잠재력 대비 홍보역량이 부족한 사업자에게 지원하며, 블로그 마케팅 효과가 큰 7개 업종의 5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우리가게 단골마케터 사업은 홍보 역량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SNS 및 온라인 판매 마케팅 전문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온라인 점포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며, 블로그 홍보활동을 6개월간 지원한다.
또한 온라인 매체 홍보 기자단을 운영해 도내 소상공인들의 업체를 다양한 채널로 홍보한다.
한편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경영전반을 점검하고 그에 따른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시설개선비용 지원, SNS마케팅 및 블로그 홍보 지원 등 많은 소상공인들의 호응과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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