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를 걷는다'…포항 이가리 닻 전망대 '준공'

'바다 위를 걷는다'…포항 이가리 닻 전망대 '준공'

기사승인 2020-05-10 09:43:59

 

[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에 바다 위를 걷는 해상 전망대가 들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해송 군락과 바다가 어우러진 북구 청하면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인근에 '닻'을 형상화한 높이 10m, 길이 102m 규모의 '이가리 닻 전망대'가 준공됐다.

시가 추진중인 '영일만 해오름탐방로' 조성사업 구간에 포함된 이 전망대는 해수욕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가리 해변에 들어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1676~1759년)이 청하 현감 재직 당시 빼어난 풍광을 화폭에 옮겨 담았다는 '조경대'를 비롯 월포해수욕장, 사방기념공원, 오도 주상절리 등 주변 관광자원들이 풍부하다.

송도해변, 영일대해수욕장, 영일만항, 칠포·월포·화진해수욕장에 이르는 39.2km 구간의 영일만 해오름탐방로가 7월 준공되면 남부권역의 '호미반도 해안둘레길'과 동해안을 대표하는 트래킹 관광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강덕 시장은 "먹거리, 숙박시설 등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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