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여름철 안전 조업을 위해 선제적 설비 점검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계절 변화보다 한 발 앞선 점검을 통해 안전 사고와 설비 고장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이번 여름철 대비 설비 점검은 태풍, 집중호우, 낙뢰, 폭염 등 자연재해에 의한 사고와 설비 고장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점검 대상도 에어컨, 냉각용 쿨링팬, 컨베이어 벨트 등 여름철 자주 이용되거나 사고 발생율이 높은 설비가 선정됐다.
온도에 영향을 받는 설비 특성을 고려해 열화상카메라, 레이저 온도계가 활용됐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피기 위해 초음파 진단 설비와 청음봉도 사용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매달 계절과 시기를 고려해 취약 설비를 점검하는 '설비 테마 점검'을 통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