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22일만에 경남 거제에서 지역사회감염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상남도는 13일 오전 10시 기준 거제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15명이다고 밝혔다.
추가된 경남 118번 확진자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92년생, 남성으로 부산 139번 확진자와 지난 5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118번 확진자는 11일 18시 경 확진자의 접촉자라고 사실을 알고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고 12일 저녁 10시 경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남 118번 확진자를 포함해 현재 입원 중인 도내 확진자는 총 5명이다.
경남도민 가운데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지역을 방문한 사람은 현재까지 총 566명으로 파악됐다.
이태원 클럽 확진자의 접촉자는 50명(질병관리본부 통보 14명, 자진신고 36명)이고, 이태원을 다녀왔다고 자진신고 한 사람은 516명이다.
경남도는 지난 11일 클럽 형태 유흥시설 71개소(클럽 25, 콜라텍 46)에 대해 5월 24일 24시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경남도와 시·군은 집합금지 명령 이행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
5월 11일, 5월 12일 2회에 걸쳐 전수조사를 했고 현재까지 71개소 모두 행정명령을 이행하고 있다.
도는 클럽과 콜라텍을 제외한 도내 유흥주점 4456개소에 대해서도 집합제한 명령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5월 8일부터 6월 7일까지 한 달간 운영 자제를 권고했고, 운영 시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을 안내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해외방문, 재양성자를 제외하고는 22일 만에 지역 사회감염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을 잘 지켜주고 유흥시설(클럽‧주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실내 밀폐 시설에 대한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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