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양산시(시장 김일권)는 13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세미나실에서 '양산INNO-10 기획사업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양산 INNO-10 기획사업은 지역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미래 산업환경 변화의 선제적 대응과 선순환 산업기술 생태계 기반을 통한 첨단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10대 미래전략 과제를 수립하는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사업비 1억원을 들여 경남테크노파크와 손잡고 용역을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의료기기 업종전환 기반구축 △건축용 내진설비 산업지원 기반구축 △기계부품 피니싱테크 기술고도화 기반구축 △천연물안전지원센터 구축 등 총 10개 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이 중에서 의료기기 업종전환 기반구축 사업은 지난달 29일 2021년도 산자부 공모사업인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김일권 양산시장과 안완기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한 경남TP 관계자, 양산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장,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 UNIST 등 외부 전문가가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이번 사업의 최종자료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와 경남TP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10대 기획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각 기관간의 협력을 통해 이달 말부터 정부 관계부처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4차 산업혁명 및 포스트 코로나에 맞서 앞으로 양산시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구상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향후 경남TP와 함께 발맞춰 지역 신성장 동력 확충 및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등 침체된 지역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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