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은 14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울진대게', '울진 금강송 송이'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브랜드대상 선정위원회가 주관하는 국가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 지역·문화·산업 분야 우수한 브랜드를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제정됐다.
울진대게는 4년 연속, 울진 금강송 송이는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은 울진대게 품질 관리를 위해 수협, 생산·유통단체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품질이 좋지 않는 대게 생산·유통을 자율 규제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연안어업인들이 자율 관리 어업에 참여, 1일 1척 위판량을 제한하는 연안대게 TAC제도를 시행중이다.
울진 금강송 송이는 금강소나무 밑에서 자라 타 지역에 비해 표피가 두껍고 단단해 저장성이 매우 강하며 특유의 향이 진하다.
군은 효율적인 생산을 위해 1991년부터 5500ha에 85억원의 예산을 투입, 송이산 가꾸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전찬걸 군수는 "울진대게와 울진 금강송 송이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