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 수산물 수출업체 2개소가 '제24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수출업체 부문에 선정돼 수출탑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수출업체인 경이수산(대표 김인희)은 1000만불 탑을, 피조개(새조개 등) 수출업체인 경남수산(대표 백덕호)이 700만불 탑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직접 수상업체를 방문해 전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이수산은 2017년 500만불 수출탑에 이어 2018년 700만불탑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일본, 대만, 미국 등으로 김을 수출해 1000만불을 달성했다.
경남수산은 2000년 50만불탑을 수상한 이래로 매년 수출이 증가해 2019년 피조개(새조개 등) 700만불을 수출했다.
◆창원시, 8월말‘창원복지재단’개원 추진
창원시 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8일 창원시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15일 공포·시행된다.
창원복지재단은 비영리법인으로 지역차원의 복지문제를 효과적이고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한 복지정책 연구와 효율적인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복지 전문 연구기관으로 설립된다.
시는 이를 통해 100만 대도시 복지정책의 효율적 운영으로 42%의 복지예산이 투입돼 창원시 복지행정의 시민체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후 임원 공모를 시작으로 이사회 구성, 정관 및 제반 규정 제정, 법인설립 허가 및 등기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8월 말 개원 예정이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해 9월 설립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완료하고 지난 1월 경남도와 복지재단 설립 협의를 마쳤다.
◆창원시설공단-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교통사고예방 협약 체결
창원시설공단(이사장 허환구)은 14일 공단 상황실에서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전성학)와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대시민 홍보 △운전자 의식계도를 위한 교육 △지역사회 공헌활동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야간시간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에서 개발한 ‘잠깨는 왕눈이’를 공단이 운영하는 교통약자콜택시에 부착, 교통안전을 도모키로 했다.
허환구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교통안전문화 확산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시, 착한임대료 운동 참여 1000개소 돌파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착한 임대료 자율 참여업소가 수혜 점포 기준 1000개소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착한임대료 운동은 코로나19 재난상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임차인들에게 가장 부담이 되는 건물 임대료를 자율적으로 인하하는 것으로 지난 2월말부터 동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업소별 인하율은 최소 10%에서 최대 100%까지, 인하 기간은 1개월부터 코로나 종료 시까지 감면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
주로 인하율 20~30%, 인하 기간 3개월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착한임대료 운동 동참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 3월 착한임대료 운동 참여업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누비전(창원사랑상품권) 경품행사를 개최했다.
착한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임대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재산세를 최대 50%까지 감면하고 있다.
조례 개정으로 시설물 소유자의 교통유발부담금 30%를 한시적으로 경감해 더 많은 건물 소유자가 착한임대료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지방세뿐만 아니라 국세(소득세 또는 법인세) 세액공제도 임대료 인하액의 50%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시는 착한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도 밝히지 않은 임대인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실제 참여 사례 1000개소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강제가 아닌 임대인의 자율적 참여로 만들어낸 것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허성무 시장은 "착한임대료 운동에 동참한 임대인은 6월 19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구청 세무과 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반드시 재산세 감면신청을 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여러 세제 혜택 및 소상공인 지원시책 등을 홍보해 착한임대료 운동의 열기를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시, 스마트주차정보(ITS) 제공시스템 도입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스마트주차장 조성을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통합관리시스템은 26억원의 예산으로 창원시 직영 및 민간위탁 등 27개소(3142면) 공영주차장에 2020년 12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도입되는 세부 시스템은 통합관리시스템, 차단기 등 주차관제시스템, 정보안내를 위한 모바일 APP과 WEB 구축, 무인정산장비로 시민의 공영주차장 이용에 편의성을 더욱더 제공하게 된다.
시는 매년 대규모 사업비를 투입하여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있으나, 주차 개선에 대한 체감은 사업비 대비 낮고, 주차정보의 부재로 주차공간 편중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사전에 주차정보 제공을 통해 주변의 주차공간을 파악하고 이용을 유도하여 효율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이용자 중심의 주차정보 제공에 따른 주차공간의 효율적 이용으로 주차장 조성 수요를 줄여 주차장 조성사업비 절감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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