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모바일 시민카드를 활용해 행정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적용 디지털 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한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공모에 경남도와 김해시가 공동 제안한 분산신원증명 기반 디지털 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김해시 과제 : 모바일 시민카드를 통한 공공시설 회원 인증)이 선정돼 추진된다.
올해는 디지털 서비스 기반인 분산신원확인 플랫폼과 모바일 전자지갑 개발을 위해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과 연계, 김해시민 여부를 확인 후 스마트폰의 모바일 전자지갑에 시민카드를 발급해 사용하게 된다.
이렇게 발급 받은 시민카드는 김해시 정보화교육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데 그동안 수기로 관리하던 출석 확인이 모바일 시민카드와 QR코드를 이용해 편리해지고 수료증 등의 사후 관리까지 할 수 있게 된다.
김해시는 올해 플랫폼 개발 및 시범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류와 문제점 개선에 주력하고 내년에는 성공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도내 시·군으로의 확산도 계획하고 있다.
◆김해시,소상공인 상·하수도요금 감면
경남 김해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활동 감소로 경영난에 처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2억원 규모로 상·하수도요금 감면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부터 관련 조례에 재난 발생 시 요금 감면 규정을 신설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했으며 개정안이 15일 공포됐다.
이에 따라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재난 위기 경보 심각단계 발령 시 소상공인 대상 상·하수도요금을 2개월간 30% 감면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7~8월분 상·하수도요금에 적용하기로 했으며 소상공인은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시 홈페이지, 우편, 팩스, 방문(시청 수도과, 하수과)을 통해 감면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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