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거제시가 변광용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정부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14일 변광용 시장과 거제시청 간부공무원들은 함께 기부 동참을 결의하고, 재난지원금 수령 후 거제시 희망복지재단에 기탁하는 방식으로 지역사회 기부를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정부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회복과 서민 가계 안정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부가 진정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변 시장은 지난 4월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통 분담을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간 급여의 30%를 희망복지재단에 기탁한 바 있다.
◆거제시, 과학영농종합시설 타운’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오는 2022년 이전신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과학영농종합시설 타운' 설계공모 결과, ㈜제이디에스 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박관수)의 응모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당선작은 도시맥락을 반영한 배치와 기능별 분리계획, 농업개발원과 연계되는 친환경적인 건축계획, 주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공간계획으로 5월 7일 개최된 거제시 설계공모심사위원회(위원장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근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학영농종합시설 타운은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를 거제면으로 이전하고 같은 부지 내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안전성분석실 등 영농지원시설을 통합 신축하는 사업으로 기존 농업개발원과 함께 농업분야 행정서비스를 일원화함으로써 업무효율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5월말까지 이번에 응모한 설계공모 작품들을 거제시청 1층 전시장, 농업기술센터에 전시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가정행복지원센터, 아주청소년문화의 집, 종합사회복지관 등 여러 사업이 설계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과학영농종합시설 타운은 150억원(토지보상비 제외)의 사업비를 들여 거제면 서정리 855-8번지 일원에 지상2~3층 연면적 7400㎡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 하반기까지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1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2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