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식] 창원시, 소상공인 등 377명 장기채무 부실채권 소각

[창원소식] 창원시, 소상공인 등 377명 장기채무 부실채권 소각

기사승인 2020-05-15 18:00:52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5일 BNK경남은행, 사단법인 롤링주빌리와 '소상공인 장기채무 부실채권 소각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 채무자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권 매입 재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229명의 창원시 간부공무원들의 반납한 급여 일부가 활용됐다. 시는 롤링주빌리에 2200만원을 기탁했다.

롤링주빌리는 채무 상담과 조정 등 채무자 자립을 지원하는 단체이며, BNK경남은행이 보유한 부실채권을 양수받아 소각 등 채무자 지원 업무를 처리한다.

소각한 부실채권은 1000만원 미만의 3년 이상 된 생계형 소액 채무며, 규모는 377명의 25억2500만원에 달한다. 1인당 평균 670만원(원금 259만원, 이자 411만원)에 이른다.

특히 부실채권 소각을 위한 3자 업무협약 후 빚의 액운에서 벗어나 재물을 불러들이기를 기원하는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 채무 부담을 줄여 고통을 받는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이 재기의 희망을 갖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축 창원시 의창구청사 2022년 상반기 준공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5일 의창구 도계동 468번지 신축부지에서 의창구 시민, 단체장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창구 청사 신축 건립’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 지자체 행사 운영지침’과 ‘생활속 거리두기’를 준수해 규모를 줄여 진행됐다.

현 의창구 청사는 2010년 7월 통합 창원시 출범으로 의창구가 신설된 이후 적정한 구청사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채 기존 명곡동행정복지센터를 구청사로 변경해 사용하고 있었으나, 사무공간 협소 및 만성적인 주차공간 부족으로 시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애로가 많았다.

이에 시는 의창구 청사 신축 건립을 위해 3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2878㎡ 규모로 2022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구청사가 준공되면 현재 본관, 별관으로 이원화 운영되고 있는 구청 전 부서를 입주시켜,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의 원스탑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허성무 시장은 "10년 간의 의창구 청사 더부살이를 끝내고, 통합 1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올해에 새로운 청사 건립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 향상 및 신뢰받는 행정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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