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텔레그램 n번방을 운영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로 경찰에 붙잡힌 문형욱(25), ‘갓갓’이 검찰로 구속 송치된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8일 오후 2시 문 씨를 대구지검 안동지청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문 씨 구속 후에도 성착취 피해자 11명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현재까지 21명을 특정했다.
특히 문 씨의 범행 중 성착취 피해자 부모 3명을 협박한 혐의도 밝혀냈다.
경찰은 문 씨의 범행이 2015년부터 시작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 송치 후에도 추가 피해자를 확인해 면밀한 보호·지원 연계활동을 벌이는가 하면 문 씨의 대한 여죄와 공범 수사 등도 계속할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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