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전성학)와 부산, 울산, 경남지역 지역 화물운송단체, 교통안전 유관 단체 등 12개 기관들은 ‘잠 깨우는 왕눈이’를 확산해 화물차 사고 줄이기에 손을 맞잡았다.
‘잠 깨우는 왕눈이’는 한국도로공사가 개발한 눈(目) 모양의 반사지로, 주간에는 후방차량 운전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야간에는 전조등 빛을 약 200m 후방까지 반사시켜 전방 주시태만·졸음운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경남화물운송협회 등 화물운송단체와 교통안전 관련 공공기관 12개 기관은 20일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에서 ‘잠 깨우는 왕눈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물차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12개 기관은 △잠 깨우는 왕눈이 확산추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대국민 홍보 △운전자 의식계도를 위한 교육 △교통안전 정책홍보 및 사고예방활동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3월부터 화물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국 주요 휴게소에서 화물차 ‘왕눈이’ 무상 부착과 함께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제도, 화물차 안전운전 실천서약을 적극 홍보 중이다.
서약서를 작성한 운전자 1인당 3000원씩 적립해 최대 3000만원의 기부금을 코로나19피해 지원 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화물업계나 공공기관의 개별적인 대응보다 관련기관들이 협력하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해 부산․울산․경남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졸음운전 예방과 후미추돌사고를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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