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식] 고성군,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사업 직접 시행 결정

[고성소식] 고성군,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사업 직접 시행 결정

기사승인 2020-05-22 19:54:12

[고성=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고성군이 동해면 범바위경로당 신축사업 논란과 관련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고성군은 2019년까지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사업을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추진해왔으며, 2019년도 사업인 동해면 범바위경로당 신축사업도 마을주민들의 건의에 의해 지난해 10월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건축부분에 1억2400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마을에서는 사업추진을 위해 경로당 신축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1억800만원에 오경종합건설회사가 시공자로 선정됐다.

범바위경로당 건축공사는 2019년 10월 4일부터 12월 28일까지 3개월에 걸쳐 시공을 완료했다.

군은 공사완료 후 사업비 정산보고 과정에서 일부 건축자재의 부실이 의심되고, 장애인편의시설 시공이 설계내역과 달라 재시공 및 보완지시를 했다.

또한 당초 오경종합건설회사에서 착공 시 직접시공계획서를 제출한 것과 달리 여러 정황상 하도급이 의심되어 자체감사와 수사의뢰를 요청한 상태이며, 감사결과에 따라 합당한 행정적 처분을 할 예정이다.

해당 논란이 불거지기 전 고성군은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진행된 경로당확충사업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음을 인지하고 2020년부터는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사업을 고성군이 직접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군은 사업부서인 복지지원과로 전문 인력인 시설직 공무원 1명을 배치한 상태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은 논란이 불거지기 이전에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을 근절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직접 시행을 결정했었다"며 "앞으로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사업은 군에서 직접 전문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성 아이언맨 70.3대회' 3년 연장계약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고성 아이언맨 70.3대회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연장 개최하는 계약을 세계철인3종협회, 대한철인3종협회와 체결했다.

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는 수영(1.9km), 사이클(90.1km), 마라톤(21.1km) 세 종목을 연이어 실시하는 철인3종 세계대회로 2019년 5월 21일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및 세계철인3종협회 공인 코스에서 35개국 1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세계철인3종협회, 대한철인3종협회, 고성군은 2019 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의 성공과 함께 대회 3년 연장을 최종 계약해 세계 아이언맨들이 고성에서 3년 더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질주를 펼치게 됐다.

백두현 군수는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위대한 아이언맨의 질주를 고성의 아름다운 코스에서 3년 더 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다"며 "고성군은 고성 아이어맨 70.3 대회가 세계 어느 아이언맨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 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5월 30일로 연기됐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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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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