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재료연구소 '원 승격' 축하방문

김경수 경남지사, 재료연구소 '원 승격' 축하방문

기사승인 2020-05-22 22:20:41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2일 재료연구소를 방문해 ‘한국재료연구원’ 승격을 축하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재료연구원 승격은 경남도민의 오랜 염원이자 경남도의 숙원 사업으로 1976년 한국기계금속시험연구소로 시작한 후 44년 만에 2007년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가 설립된 지 13년 만에 이룬 쾌거다.

특히 작년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고, 정부가 2001년 제정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을 전면 개정하는 등 소재‧부품‧장비의 기술자립을 위한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낸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은 더 큰 의미를 갖는다.

한국재료연구원은 국내 유일 소재전문연구기관으로 소재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국가 연구개발 정책 수립과 역할을 조정하는 컨트롤타워가 될 것이다.

독립법인으로 높아진 위상을 기반으로 국내외 우수 연구자 유치와 성장 가속화로 획기적인 소재기술 도약과 소재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선7기 출범 후 경남도는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김 지사는 이날 재료연구소를 찾은 자리에서 "국가적으로도 소재 분야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연구원이 실질적인 대한민국의 소재분야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경남도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재료연구소장은 "우리나라가 소재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경남도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와 이 소장 등 관계자들은 승격 후 연구과제와 역할의 본격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과학기술분야 정부 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 19일 공표됐으며, 이에 따라 독립법인 등기 등의 절차를 마무리한 뒤 11월 20일 안으로 '한국재료연구원'이 설립될 예정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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