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시휴관했던 김해목재문화박물관과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이 오는 27일부터 재개관한다.
지난 2월 24일 휴관 이후 93일만이다.
김해시는 정부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임시휴관을 종료하고 개인, 집단방역 핵심수칙 등 관련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공간으로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재개관 후 운영을 재개하는 시설은 목재문화박물관 상설전시실과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 전시실이며 5인 이하 개인관람만 가능하다.
단체관람과 체험은 추후 방역지침에 따라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목재문화박물관의 목재체험놀이터와 목공체험, 숲체험실, 다목적실, 북카페는 운영하지 않으니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시는 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체온 측정을 해 발열, 호흡기 유증상자, 2주 사이 해외 여행력이 있는 사람 등은 출입을 제한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도 입장을 제한한다.
아울러 전 직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각 시설물 수시 소독, 손 소독제 비치 등 강력한 방역체계도 준수한다.
이외에도 입장 전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고 다른 관람객과 2m 이상(최소 1m 이상) 거리두기를 적극 안내하는 한편 시간당 동시 입장 가능인원을 목재문화박물관 30명,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 10명으로 제한한다.
이 2개 시설은 재개관 후 관람객에게 수준 높은 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임시휴관 중 옥내·외 시설물을 정비했다.
목재문화박물관은 목재 건축물의 내구성 증진을 위해 오일스테인 도색을 했고 쾌적하고 안전한 야외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각종 시설물을 정비했다.
박물관 수장고의 보존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고 목공체험관에는 목공예 프로그램 다각화를 위한 목공기계도 배치했다.
분성산 생태숲은 야외 황톳길, 야외 어린이놀이터, 생태체험놀이터, 야생화원 등은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상시 개방해오고 있다.
목재문화박물관과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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