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전국 최초로 '중소기업 일용근로자 인건비 지원사업'을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일용근로자 실직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 인건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4일부터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일용근로자를 신규 고용해 직접 사업을 수행하거나 발주하는 포항 소재 기업이다.
시는 인건비 70%를 지원할 계획이다.
근로자 1인당 1일 기준 최대 8만4000원이 지원된다.
기업체는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일용근로자는 고용일 기준 포항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경북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사업이 일용근로자 소득안정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