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철강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악취로 인해 급증하는 환경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까지 철강산업단지 내 사업장 8곳, 인근 주거지역 10곳 등 18개 지점에 사물인터넷 기반의 통합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악취 배출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사업장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악취와 대기오염물질이 주변 주거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동, 측정자료를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통합 모니터링시스템 구축으로 민원해소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악취와 대기오염물질 발생원, 흐름 등을 실시간 파악해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