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군이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4일 기획재정부의 정부 예산안 1치 심의에 앞서 중앙 부처를 방문, 국비 확보전에 돌입했다.
이희진 군수는 문화재청, 기획재정부 등을 잇따라 찾아 역점사업 시급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 군수는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근대역사문화 재생사업(450억원) 전반에 걸쳐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어 기획재정부를 찾아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1조1872억원), 동해선(포항~영덕~강원 동해) 철도 전철화 1단계 구간(포항~영덕) 조기 개통 등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강구대교 건설(452억원), 축산항~도곡 개량사업(350억원)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 외에도 내년에 확정될 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의 일환인 동서 횡단철도(전북 전주~김천~통합 신공항~영덕) 노선 반영에 대한 군민들의 열망을 전달하고 국가 균형발전 실현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희진 군수는 "기재부 예산심의가 끝나는 8월까지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 활동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