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 상주시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주시는 폭염특보 기준이 일 최고기온에서 ‘일 최고체감온도’ 기준으로 운영돼 폭염특보 일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위기관리반으로 구성된 폭염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폭염 대책으로 그늘막 설치·운영, 무더위 쉼터 운영, 재난도우미 활용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건강관리, 폭염 대비 시내간선도로 살수차 운행, 농·축산물 피해예방 사업 추진, 부모님께 안부전화하기 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실내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될 예정이던 마을회관, 경로당 등 143곳이 임시 휴관함에 따라 공원, 하천변 등 녹지공간을 실외 무더위 쉼터로 지정한다.
이곳에는 손소독제,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비치한 방역부스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폭염 종합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피해 없이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