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 전남 영광군 소석만도에 연안자망 어선이 좌초돼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구조된 선장이 음주 운항을 한 것으로 드러나 현장에서 검거됐다.
16일 목포해양경찰은 이날 오전 2시 32분경 영광군 낙월면 소석만도에 영광선적 9.77톤급 연안자망 어선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P-96정과 영광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긴급 구조에 나서 배에 타고 있던 6명을 모두 구조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 구조 후 선장 K(59)씨를 대상으로 음주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 0.182%로 측정됐다.
목포해경은 A호의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음주 운항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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