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HR(대표 김용환)은 인재 채용 서비스 '인재Pool'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이 인재에게 직접 입사 제의를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최근 수시·상시 채용 보편화로 채용 소요가 늘어나는 한편, 구직자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의 효율적인 인재 영입 방법에 초점을 맞췄다.
직무별로 직종, 지역, 경력 등 조건을 지정하면 사람인에 등록된 이력서를 AI(인공지능)가 분석, 조건과 매칭된 인재를 매일 새롭게 추천해준다. 구인 기업은 마음에 드는 인재를 찾을 때까지 원하는 만큼 입사 제의를 할 수 있으며, 이력서 검토 후 추천된 인재가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온라인으로 입사(면접) 제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기업이 보낸 입사(면접) 제의를 구직자가 수락해야만 구직자의 연락처가 기업에 공개된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은 원하지 않는 기업으로부터의 불필요한 연락을 차단할 수 있는 등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자기 결정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 기업 또한 '고관여' 구직자만 명확하게 선별 가능해 채용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잠재적 구직자'와의 매칭 기회도 확대했다. 개인 회원은 관심 있는 직무, 업종, 기업 등을 미리 등록해 놓고 이력서 비공개 시에도 기업에 맞는 조건이 있으면 추천을 받을 수 있어, 현재 구직 중이 아니어도 적합한 기업의 입사 제안을 고려할 수 있다. 이로써 상시 인력풀을 운용하기 어려운 중견·중소기업들의 니즈에도 부합하게 됐다.
또한 '기존에 등록된 공고 불러오기'나 모집 분야를 한 번에 모아 보여주는 '빠르게 직무 입력하기 기능' 등 부가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들은 온라인에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원스톱으로 채용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면접 스케줄링 및 협업 평가를 진행할 수 있고 합격통보도 가능하다.
사람인HR 방상욱 이사는 "인재Pool은 다수의 채용을 빠르게 진행하면서 구직자의 개인정보도 보호해야 하는 구인사의 과제와 자신에게 적합한 채용정보를 더 많이 받고 싶은 구직자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사람인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인재 선발의 새로운 기준"이라며 "기업은 적합한 인재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채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구직자들은 자신의 꿈을 이룰 기회를 보다 많이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kim.youngb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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