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박형수 미래통합당(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국회의원은 18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월성 1호기 가동 중단, 신한울 3·4호기 건설 백지화는 정부의 배임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린 뉴딜'을 주장하는 문재인 정부가 환경오염 없고 경제적 에너지원인 원전을 포기하고 화석연료인 LNG발전을 늘리고 있는 것은 모순된 행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재형 감사원장을 비롯한 감사위원은 그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림 없이 감사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의원은 "앞으로도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적극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외압설이 끊이지 않는 감사원의 월성 1호기 가동 중단 감사 결과 발표를 촉구하고 최재형 감사원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미래통합당, 에너지시민단체 주도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