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25일 0시 기준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수도권과 대전 등지에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우선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 확진자가 전날 3명이 발생한 것에서 추가로 4명이 더 나와 총 확진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방대본은 해당 모임은 방문판매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방대본은 한강 모임의 최초 증상 발생일은 지난 12일이며 15일의 한강모임 이전에 식당과 주점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모임이 있었다고 밝혔다. 때문에 감염은 한강 모임 이전에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기존 집단감염사례와의 연관성 및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이천시의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도 직원 1명과 그의 가족 1명이 신규로 확진됐다. 현재 물류센터는 폐쇄된 상태. 방대본은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현재까지 접촉자 18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대전 서구 방문판매 관련 1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35명과 접촉자 36명 등 총 71명으로 나타났다. 대전 서구의 업체별 전파 현황은 ▲힐링랜드 7명 ▲자연건강힐링센터 4명 ▲가거라 통증아 4명 ▲홈닥터 21명 ▲가족·직장 35명 등이다. 아울러 21일 부산항 감천부두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선박(Ice Stream) 관련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해외 유입 확진자 5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유럽 1명 ▲파키스탄 2명 ▲필리핀 1명 ▲인도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날 중국에서 입국한 것으로 분류되었던 1명은 역학조사 결과 이라크에서 입국한 것으로 재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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