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부산 소재 유통물류업체 ㈜매일마린(대표이사 김명진)이 경남 창원으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5일 부산 소재 유통물류업체 ㈜매일마린과 투자액 331억원, 신규 고용 30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995년에 설립된 매일마린은 ISSA 회원사로 ISO 9001, 14001, 18001을 획득한 2019년 기준 매출액 198억원, 고용인원 42명의 유통·물류서비스 전문의 견실한 기업이다.
오는 2021년까지 마산합포구 가포동 일원에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유통·물류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스마트 물류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창원시는 지난 5월 28일 동원로엑스냉장, 대우로지스틱스, 액세스월드 등 3개 기업과 투자금액 850억원, 신규고용 344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어 이번 매일마린의 투자금액 331억원과 신규고용 30명의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이러한 시의 지속적인 투자 유치로 기업 업황 악화와 코로나19 확산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매일마린의 투자계획에 따른 사업 추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 애로 해소 등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5000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한 창원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2020년을 '시민이 체감하는 창원경제 대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기업투자유치 2조원과 일자리창출 4000명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김명진 매일마린 대표는 "이번 신증설 투자를 바탕으로 매일마린이 창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 발 세계 경제 위기 속 지역에 대한 과감한 투자 결정에 감사하다"며 "기업 투자 환경 조성과 기업 지원 및 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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