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人百己千’ 마음으로 도정 풀어나갈 것”

김영록 지사 “‘人百己千’ 마음으로 도정 풀어나갈 것”

기사승인 2020-06-29 15:30:37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9일 “남이 백을하면 나는 천의 노력을 한다는 ‘인백기천(人百己千)’의 마음으로 어려운 도정을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출범 2년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7기 2년은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새천년 비전으로 제시하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도정은 과감한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대한민국 경제지도를 바꿔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민선7기 향후 도정은 뉴노멀이 되고있는 비대면·디지털산업과 기후변화, 대기환경 등 친환경 뉴딜산업을 중점 추진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겠다”며 “에너지 혁신거점을 만들고 한전공대가 2022년 3월 개교할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과 대학설립 인가 등 관련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형 방사광가속기 추가구축과 함께 전남형 상생일자리 모델인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대한민국 대표 해상풍력 허브로 구축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통한 블루 투어와 바이오 메디컬 허브를 향한 블루 바이오, 국립의과대학 신설, 미래형 운송기기산업 선점, 블루 농수산과 블루시티도 적극 추진에 나선다.

특히 “광양항을 동북 물류허브 스마트 복합항만으로 육성하고 전라남도를 역사와 문화, 호남정신이 깃든 세계평화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해 COP28을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해 남해안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세계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언급했다.

균형 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핵심 SOC를 국가계획에 반영키로 하고 “여수에서 익산 전라선 고속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면서 신안 압해에서 해남 화원, 여수 화태에서 백야간 연륙, 연도교는 2027년까지 완공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또 “지난 2년은 미래를 향한 도전과 변화의 시간으로, 도정 각 분야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자 노력하는 기회였다”며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를 새천년 비전으로 제시하고 6대 프로젝트에 52개 과제를 발굴해 순조로운 도약의 발판을 놓았다고 자평했다.

사상 최초로 국고예산 7조원과 전남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특히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에 2조9000억 규모의 SOC가 반영돼 신안 압해에서 해남 화원, 여수 화태서 백야간 연륙 연도교와 경전선의 전철화 길이 열린 SOC의 확충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2019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세계적 수준의 한전공대를 빛가람 혁신도시에 유치해 한전, 에너지밸리와 함께 에너지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블루 바이오 핵심사업인 국가 면역치료 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이 화순백신산업특구에 유치를 비롯 e-모빌리티와 에너지신산업이 규제자유 특구로 선정됐으며 해양경찰 서부정비창이 목포 신항만에 들어서 서남권 수리조선산업이 활기를 되찾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밖에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비롯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국립 아열대작물 실증센터 유치, 농어민 공익수당 도입, 어촌뉴딜300 공모서 71개소로 전국 최다 선정, 청렴도 2등급 달성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로 꼽았다.

김영록 지사는 “남이 백을하면 나는 천의 노력을 한다는 ‘인백기천(人百己千)’의 마음으로 어려운 도정을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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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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