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6·7·8번 확진자 접촉 723명 전원 음성

목포 6·7·8번 확진자 접촉 723명 전원 음성

기사승인 2020-06-30 10:29:16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코로나19 목포 6·7·8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 및 학생 등 723명에 대한 검사 결과 29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지난 27일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심층 역학조사 등을 거쳐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또, 하당중학교 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검사 결과 가족, 하당중학교 교사·학생, 청소년 시설, 학원 등 접촉자 총 723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현재 확진자 거주지 관련해서도 검사가 진행 중이다.

다행히 학생이 속한 목포하당중 1학년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원격수업을 진행해 친구들과의 접촉이 최소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교육청은 관련 교직원 및 학생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당초 결정한 대로 확진자 발생 학교는 7월 3일까지, 체육시설 등과 관련된 학교와 인근 학교 17교는 7월 1일까지 원격으로 수업할 예정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최소한 학교 내에서는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위생습관지도 등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감염 경로가 불투명한 상황인 만큼 외부활동 자제, 마스크 상시 착용, PC방이나 코인노래방 방문 자제 등을 철저하게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확진자와 관련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자로 지정된 사람은 현재 59명으로, 14일 동안 외부와의 일체 접촉이 차단된다. 다만, 자가격리자는 역학 조사가 계속 진행 중이므로 변동될 수 있다.

또 목포시는 30일, 광주 43·44번 확진자가 지난 28일 목포시 상동 ‘쉼이있는교회’와 북향동 ‘신안군수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 관련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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