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밀양사랑상품권 280억원을 추가 발행해 총 50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시는 상품권 구입수요 증가에 맞춰 지류 260억원과 모바일 20억원을 추가 발행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10% 할인판매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인당 할인 구매 한도를 월 50만원, 연 400만원으로 제한한다. 단 법인은 할인에서 제외된다.
7월부터는 매월 1일, 지류 상품권 판매를 개시해 상품권 조기 소진으로 인한 공백기간을 줄이고, 시민들이 판매시점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밀양사랑 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밀양시에서만 사용가능한 상품권으로 지류는 5천원권, 1만원권 2종으로 발행되며, 모바일 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5만원권 3종으로 발행된다.
지류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NH농협은행, 지역 농·축협을 방문해 구입할 수 있으며, 지역 내 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할인혜택과 할인구매 한도가 지류 상품권과 동일하며, 개인 스마트폰으로 은행‧간편결제사 앱(APP)을 통해 구매하고 밀양시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사랑상품권 유통이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하반기에도 상품권 추가발행과 10% 할인판매를 통해 지역골목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김해시도시개발공사, 상호교류 협력 촉진 협약 체결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병희)과 김해시도시개발공사(사장 장성근)는 29일 공단 회의실에서 공통 사업분야의 활발한 교류 협력관계 구축과 공동사업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기관은 ▲경영시스템 개선(△청렴 △교육 △인적교육 △안전 등) 및 업무프로세스 및 우수사례 공유, 업무 개선방안 도출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상호간의 정보와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각 기관의 발전 도모 및 지역사회 발전 공헌 ▲경영성과 극대화를 위한 각 기관 시설 이용 활성화 ▲발전 지향적인 공동사업 추진 및 활발한 교류 협력관계 구축으로 상생 협력 발전 등 경영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상호 업무개선 분야에 대한 과제를 선정하고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상호간 윈-윈 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병희 이사장은 "김해도시개발공사는 경상남도 지방공기업 협의회를 통해 이미 많은 교류를 하고 있는 이웃사촌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통분야 공동사업 발굴 등을 통해 밀양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단이 '우수공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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