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부산김해경전철(대표이사 김환국)은 1일 경전철 차량기지에서 실제상황을 대비한 전동차 탈선사고 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통상 탈선사고 복구 훈련은 전동차의 경미한 선로 이탈을 가정해 자체 보유 장비인 유압실린더, 컴팩트이송기, 그리고 구원차량을 동원해 실시했으나, 이날 훈련은 보다 심각한 차량 선로이탈 및 전도를 가정해 경전철 설립 이래 최초로 전동차 견인이 가능한 150 TON 크레인을 동원해 탈선한 전동차를 인양하는 등 실제 대형사고 상황을 연출한 훈련이 진행됐다.
부산김해경전철 관계자는 "다양한 장애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준비와 노력을 계속해 최고 가치인 철도안전을 확보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김해경전철은 개통 이후 9년 동안 무사고 안전운행을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형식적인 모의훈련이 아닌 실제상황에 대처 가능하도록 경험하지 않았던 상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대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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