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경주시에 따르면 해외에서 입국한 A씨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3일 항공편(KC909)으로 입국한 뒤 KTX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 신경주에 도착해 보건소 차량을 타고 자택으로 이동했다.
지난 4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경주 코로나19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
이에 앞서 지난 3~4일 부부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특히 53번 확진자의 경우 의심 증세에도 불구, 7일간 외부활동을 통해 3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그가 찾은 포항 등지에도 비상이 걸렸다.
포항시와 영덕군은 53번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고 접촉자들의 자발적인 검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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