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의회가 故(고)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이동협 문화행정위원장을 중심으로 '진상규명·재발방지 대책반'을 꾸려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책반은 "최 선수의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사실에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시민들에게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주시체육회의 조사 후에도 지속적인 폭력, 따돌림이 있었다는 사실에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경주시는 직장 운동선수 인권침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6명으로 구성된 대책반은 시 체육진흥과를 중심으로 세밀한 부분까지 들여다 보고 실질적인 대책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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