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2020년 상반기 ‘클린뱅크(건전한 금융기관) 인증’사무소에 전남 33개 농‧축협이 선정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선정이다.
클린뱅크 인증은 농협중앙회가 매년 전국 1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연체비율, 고정이하비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손실흡수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금, 은, 동 등급으로 구분되며 이중 최근 5년 연속 ‘금’등급을 인증받으면 최고의 등급인 ‘그랑프리’달성탑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클린뱅크 인증은 전국에서 146개 농‧축협이 선정됐으며 이중 전남에서는 그랑프리 등급에 광주원예농협과 장흥 안양농협이 선정됐다.
금(金)등급에는 강진한들농협, 나주농협, 몽탄농협, 보성축산농협, 산이농협, 삼호농협, 수북농협, 영산포농협, 용산농협, 장성농협, 전남서남부채소농협, 현산농협, 황룡농협 등 13개소가 선정됐다.
은(銀)등급은 계곡농협, 군서농협, 남평농협, 도곡농협, 도암농협, 산동농협, 영암축산농협, 이양청풍농협 등 8개소, 동(銅)등급은 도초농협, 두원농협, 서영광농협, 영광농협, 운남농협, 진상농협, 팔영농협, 해남농협, 해남진도축협, 흥양농협 등 10개소가 각각 선정됐다.
김석기 본부장은“올해 코로나19 여파와 심각한 지역경기 침체로 금융환경이 어느 때보다 열악했음에도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클린뱅크 인증 사무소를 배출했다”며 “하반기에도 더욱더 많은 농‧축협이 클린뱅크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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