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목포시가 교통여건이 열악한 용해 행복주택, 대양산단, 삼학도, 고하도 지역에 공공형 버스인 ‘낭만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지난 달부터 운행을 시작한 공공형 버스는 2019년 국토교통부 신규 사업으로 적자가 심한 노선이나 대형버스가 들어가지 못하는 구간에 국비를 지원해 주민들의 교통권을 보장해 주는 사업이다.
시는 공공형 버스 4대를 투입해 3개 노선을 운행 중이며, 지난달은 27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석현동 ~ 버스터미널 ~ 용해 행복주택 ~ 대양산단 ~ 휴 추모관을 운행하는 11번 버스는 오전 6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삼학도 ~ 만호동 ~ 목포역 ~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을 운행하는 22번 버스는 오전 7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33번 : 삼학도 ~ 목포역 ~ 대반동 ~ 목포대교 ~ 고하도를 운행하는 33번 버스는 오전 5시 30분부터 밤 9시 20분까지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특히 22번 버스는 삼학도 항구포차 및 관광유람선, 근대역사문화공간, 목포역 등을 경유해 관광객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공공형 버스인 낭만버스 투입으로 그동안 교통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형 버스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의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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