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벗삼아 연꽃 위를 거닐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금당여행은 예천문화재 야행 8야(夜)를 테마로 ▲ 시인과 함께하는 인문학콘서트 ▲ 도립 국악단 공연 ▲ 금당실 마을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인형극 등이 열릴 예정이다.
또 지역민이 참여하는 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전통고택과 돌담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금당실 마을의 밤길 걷기 등 전통 마을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과 어우러진 일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금당야행은 사전예약 없이 자율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행사장 진입로를 일원화 하고 방문객 열 체크 및 만일의 경우 사후 관리를 대비한 명부 작성을 의무화한다.
앞서 지난해 군은 조선 십승지 명당으로 꼽히며 물 위에 뜬 연꽃 형상으로 알려진 금당실 전통 마을에서 금당여행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다양한 콘텐츠를 전통마을과 접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20년 경상북도 지정 야간관광상품’에 선정됐다.
예천군 관계자는 "더욱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예천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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