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박주민·최강욱 등 대전 물난리 속 파안대소...“해명 잘해야”

황운하·박주민·최강욱 등 대전 물난리 속 파안대소...“해명 잘해야”

황운하 오전 페이스북에선 “국회 일정 마치는대로 현장 달려가겠다”

기사승인 2020-07-30 19:09:54

사진=최강욱 의원 페이스북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대전에서 물난리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이 SNS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30일 오후 ‘처럼회원과 박주민 이재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4장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사진에서는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이 대전 중구가 지역구인 황운하 의원을 포함한 박주민·이재정·김남국·김승원·김용민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파안대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찍을 당시 TV에서는 대전에서 물난리가 나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홍수경보가 발령됐다는 내용의 뉴스특보가 나오고 있었다. 특히 황운하 의원의 지역구인 중구 문화동에는 이날 오전 4시 18분부터 1시간 동안 102.5㎜의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침수되는 등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사진 페이스북 댓글에는 “멋쟁이들의 모임이군요. 이 사진을 이용해 대전 황운하의원을 또 홍수난날 사진올렸다고 야단이군요. 모임시간과 홍수 난 시간을 잘 설명해야 되겠습니다. 설마 알고야 올렸겠습니까”라는 글도 올라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대전시민들이 누구를 욕하겠나 다 대전시민들 업보지투표 한번 잘 못하여 개판되었는데 어이없네” “세월호때 난리친 것들 맞나?참 뻔뻔하다 니가 하면 안되고 내가 하는건 괜찮고ᆢ” “미쳤네저런 것들 세금으로 월급을 주다니” 등 민주당 의원들이 경솔했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한편 황운하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북을 통해 “중구지역도 부사동에 부분적인 산사태가 발생했고 유천동과 태평동 그리고 중촌동 지역에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수해까지 겹쳐 큰 피해를 겪고 계신 주민 여러분을 생각하니 몹시 마음이  아프다”면서 “수해를 입으신 중구민 여러분, 모쪼록 희망잃지 마시고 용기내시기 바란다. 국회 본회의 일정을 마치는대로 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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