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국 시‧도교육청 감사관들이 전남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는 등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전남도교육청은 30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0년 시‧도교육청 감사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시도교육청 감사관협의회는 지역적 경계를 넘어 자체 감사기구 간 정보공유와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실지 감사의 내실화, 감사관들의 전문성 향상과 감사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체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국 시‧도교육청 감사관들이 모여 ‘2020. 시‧도교육청 협력감사(교차감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코로나19에 따른 시‧도별 감사’운영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오는 연말까지로 돼 있는 사립유치원 감사인력 한시정원 기한을 연장해줄 것을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2019년부터 사립유치원의 투명성과 공공성 안착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에 2020년말까지 한시적으로 감사인력 20명을 배정해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5~8월 감사가 중지됨에 따라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인력지원 기한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게 이날 협의회에서 모아진 의견이다.
협의회를 주관한 전남도교육청 김성인 감사관은 “오늘 회의가 청렴한 교육행정, 갑질 근절 대책, 학교 폭력 등 주요 현안의 근절 방안이나 정책을 상호 공유하는 유익한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청렴시민감사관제를 운영하는 등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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