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아산시(시장 오세현) 침수피해 가구에 각계각층의 벽지·장판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14일까지 ▲한성건설㈜(대표 송용상) 장판 3000만원 ▲㈜아산아이디(대표 최영석) 장판 800만원 ▲㈜서울벽지(대표 윤태섭) 5000만원 상당의 벽지가 수해피해 가정에 후원됐다.
후원된 물품은 자원봉사자들을 통한 도배‧장판 설치 지원으로 이어져 주택 침수로 임시주거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이재민들의 빠른 귀가를 도모하고 있다.
15일 온양3동에서는 아산비젼(단장 박한규)과 온양중앙로타리(회장 이금용)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침수 피해 가정의 도배‧장판 시공 작업이 이뤄졌다.
지원을 받은 한 이재민 가정은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못자고 암담했는데 봉사자들이 도배‧장판까지 도와주니 희망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윤원준 시의원(전 아산비젼 단장)은 “무더위 속에 땀범벅이 됐지만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흘린 땀 이상으로 깊은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려움을 함께 나눠 주시는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침수 피해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빠른 복귀를 할 수 있도록 각종 후원과 봉사를 적극 연계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