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광화문집회 발 확진자 7일째 이어져…2명 추가 발생

경북지역 광화문집회 발 확진자 7일째 이어져…2명 추가 발생

기사승인 2020-08-23 10:39:50
▲쿠키뉴스 D/B.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에서 광화문집회 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일째 이어졌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광화문집회 발 2명이 추가돼 총 1395명으로 늘어났다. 

군위에 거주하는 60대 A씨는 지난 15일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후 내려와 지난 21일 군위보건소가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A씨는 집회를 다녀온 후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구미소재 교회에서 예배를 하고 구미레포츠공원을 방문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우자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경산에서는 광화문집회 참석자 60대 B씨가 확진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B씨는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후 경남 창원의 자택에 머물다가 지난 16일 경산에 사는 아들집을 방문했다.

경산에 도착한 후 손자가 다니는 유치원과 대구를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실주소지가 경남 창원인 B씨는 지난 21일 경산보건소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경북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B씨의 아들부부와 손자 3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로써 지난 17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및 광화문집회, ‘n차 감염’ 등으로 인한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어났다.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경산 650명, 청도 145명, 구미 81명, 봉화 71명, 경주 59명, 포항 58명, 안동 55명, 칠곡 52명, 의성·예천 44명, 영천 38명, 김천 24명, 성주 22명, 상주 17명, 고령11명이다. 

또 군위7명, 영주 6명, 영덕 4명, 문경 3명, 청송·영양 각 2명, 울진 1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했으며, 울릉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확진자가 없다.

완치자는 이날 1명이 퇴원해 1309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3.8%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8명으로 치명율은 4.2%다.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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