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목포해양경찰은 동료 선원을 흉기로 찌른 선원 A(63)씨를 살인미수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6시 50분경 전남 신안군 임자도 북서쪽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신안선적 14톤 근해자망어선 K호에서 동료선원 B(61)씨의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중상을 입은 B씨는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받으며 차츰 상태가 호전돼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조사에서 A씨는 당시 선수갑판에서 어획물 정리 작업을 하던 중 B씨와 말다툼 끝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B씨와 선장 등 선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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