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대비해 26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제8호 태풍 ‘바비’는 25일 18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최대풍속 40m/s, 중심기압 955hPa, 강도 강, 크기 중형'으로 진행했다. 

25일 밤부터 27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하병필 도 행정부지사는 25일 17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26일 오전부터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하병필 부지사는 "경남지역은 26일 오전부터 5개 시군(하동·통영·사천·고성·남해)이 기상청 태풍 예비특보 발표로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며 "강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비상근무 시 태풍의 흐름을 예의주시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집중해 달라"로 말했다.

그러면서 "시군단위에서도 인명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도민 개개인의 안전 확보에도 노력해 달라"며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부단체장과 간부들의 현장점검 및 홍보 강화"를 당부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