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부산경남본부, 내년까지 다차로 하이패스 11개소 구축

도공부산경남본부, 내년까지 다차로 하이패스 11개소 구축

기사승인 2020-08-27 16:04:38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전성학)가 올해 5개소를 포함해 내년까지 총 11개 영업소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구축한다.

올해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에 다차로 하이패스가 구축되는 영업소는 5곳(북부산, 대동, 산인, 칠원, 통영)으로 다차로 하이패스를 보다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에 구축할 예정이었던 칠원, 통영 2개소도 계획보다 앞당겨 올해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 31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완료된 3개소(서부산, 부산, 마산)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총 8개소에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이 완료된다. 

내년에 계획된 6개소(동김해, 진례, 군북, 양산, 동창원, 진주)를 추가하면 부산·경남지역 주요 영업소에서 다차로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두 개 이상의 하이패스 차로를 연결하고, 차로간 시설물을 없애 차로 폭이 본선과 같이 넓기 때문에 주행속도 그대로 통과해도 안전하고 운전자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

다차로 하이패스의 통과속도는 톨게이트 통과 이후의 교통흐름과 안전을 고려해 80km/h(본선형), 50km/h(나들목형)로 제한되지만, 기존 제한속도인 30km/h보다 20∼50km/h 높다.
 
실제 차량들의 통과속도도 기존대비 10∼20km/h 빨라졌으며, 영업소 부근 교통흐름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차로 하이패스를 본격적으로 구축한 이후, 다차로 하이패스 차로에서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사고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공사 중에는 기존 하이패스 차로가 폐쇄되고, 임시 차로로 운영되기 때문에 해당 영업소를 지나는 운전자들은 감속운행 등 안전운전이 필요하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 영업소, 공사기간, 주의사항 등을 교통정보 앱(App), 공사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현수막과 VMS 전광판을 이용한 현장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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