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경찰이 코로나19 지역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순천지역 역학조사를 위해 전남청 수사요원을 추가지원할 계획이다.
전남지방경찰청은 19일부터 순천지역의 코로나19 확진 추세가 심각해 짐에 따라 순천시청과 협조, 순천경찰서 수사관 12명을 지원해 순천 보건당국의 방역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상황에 따라 필요시 전남지방경찰청 소속 수사요원들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경찰관들은 역학조사관들과 동행, 확진자의 동선 CCTV 분석, 접촉자 분류와 역학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사관 신변보호와 돌발상황 대비 등의 업무 등을 수행 중이다.
전남경찰청은 순천시청 뿐만 아니라 도내 자치단체의 코로나 확산 방지활동을 돕기 위해, 지방청을 포함한 22개 경찰관서에 신속대응팀 833명을 편성, 운영 중이다.
또한 전남경찰은 코로나19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으로, 현재까지 격리조치 위반, 집합금지‧출입금지명령 위반, 대중교통 내 마스크 미착용 난동, 허위조작정보 유포, 마스크 판매사기 등 모두 167명을 검거했다.
이와 함께 광화문 집회 관련 역학조사 방해자 2명을 포함, 50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남경찰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최우선적으로 경찰력을 집중함은 물론, 자치단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도민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청정 전남이 유지되는 만큼, 보건당국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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