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의성군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지역 경로당 534개소의 운영을 중지했다고 4일 밝혔다.
의성군은 전국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고 대구․경북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지침(5-1)판’에 따라 경로당 운영 중지를 결정했다.
특히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대부분이 고령이고, 80대 감염자 5명 중 1명이 사망하는 등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매우 치명적인 상황이라 선제적으로 경로당 운영을 중지했다.
앞서 지난달 18일부터는 경로당에서 진행 중인 프로그램도 중단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사전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경로당 운영을 중지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