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1천억원 들여 김천에 물류센터 건립…2022년 완공

쿠팡 1천억원 들여 김천에 물류센터 건립…2022년 완공

기사승인 2020-09-11 16:27:16
▲경북도와 김천시, 쿠팡은 11일 첨단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천시 제공

[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1000억원을 들여 2022년까지 경북 김천시에 첨단 물류센터를 짓는다.

김천시와 경북도, 쿠팡은 11일 김천시청에서 첨단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천시에 따르면 쿠팡은 내년부터 2년간 1000억원을 들여 김천1일반산업단지 8만8000㎡(2만7000평) 부지에 첨단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이에 따른 신규인력 1000여명도 지역주민부터 우선 고용하기로 했다. 

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대구․대전 물류센터를 지원함과 동시에 경북 서․북부 지역의 물류․유통의 허브 역할을 해 지역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으로 경쟁력이 향상되고, 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는“김천시와 경북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덕분에 김천에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 해 고객들에게 더 빠른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도 쿠팡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그동안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되길 희망한다”며“혁신의 아이콘인 쿠팡의 변화에 맞춰 김천시는 전자상거래업 특례지구 지정과 공장설립 One-Stop 지원 등 물류센터 건립에서 운영까지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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