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전 국민 통신비 대신 독감백신 지원, 현실적 아이디어 아니다”

정세균 총리 “전 국민 통신비 대신 독감백신 지원, 현실적 아이디어 아니다”

기사승인 2020-09-14 16:09:57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4차 추경안에 포함된 전 국민 통신비 지원 예산을 전 국민 독감 백신 접종 지원으로 돌리자는 주장에 대해 현실적인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겨울철에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이 올 수 있는 만큼, 독감 백신 지원에 예산을 쓰는 게 어떻겠느냐는 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총리는 현재 2900만 명분의 독감 백신이 준비돼있는데, 독감 백신의 경우 수개월 전에 미리 주문을 받아 만들기 때문에 당장 예산이 늘어도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경우를 위해 독감 치료에 효과가 있는 별도의 약을 이미 천백만 명분 준비해놨다며, 정부는 이미 완벽할 정도로 독감에 대비해놓았고, 4차 추경 예산을 추가로 투입할 필요도 없다고 설명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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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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