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공공비축미 매입 2천906t 매입…시차제 출하 도입

김천시 공공비축미 매입 2천906t 매입…시차제 출하 도입

기사승인 2020-09-15 15:04:17
▲김천시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추진협의회. 김천시 제공

[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15일 쌀재배 농업인대표,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천사무소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추진협의회’를 열었다.

김천시에 따르면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일품벼 단일품종이며, 매입 계획물량은 7만2663포대/조곡 40kg(약 2906t)이다.

매입시기와 장소는 산물벼는 다음달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건양RPC 및 DSC에서 실시한다. 포대벼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아포11창고 외 19개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입현장에서의 취식이나 등급판정 현장을 단체로 참관하는 행위 등이 금지된다. 

개별농가의 공공비축미 출하 후 품종검정 또는 등급판정 시에는 마을 대표(이.통장)가 대리 입회할 예정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지침에 따라 마을별 또는 농가별로 출하 시간대를 구분해 출하하는 시차제 출하를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매입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정곡 80kg)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할 예정이며, 출하 농업인의 수확기 자금상환을 위해 포대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직후에 먼지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매입가격이 최종 확정되는 12월 25일 이후부터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또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외 벼 품종 혼입 방지를 위해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도 품종검정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품종검정은 공공미축미곡 매입대상의 5%를 표본 추출해 실시하게 되며, 검정결과 매입대상 외 타 품종 혼입비율이 20%를 초과하는 농가의 경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에서 5년간 제외된다.

위반농가와 함께 거주하거나 주민등록상 가족 구성원에 대해서도 매입대상에서 5년간 제외되게 된다.

서범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매입현장에 손 소독제 비치, 출입자 명부 작성, 시차제 출하유도 등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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