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비판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다른 참석자들 모두 5분전 입장해서 착석했는데 왜 하필 추장관만 대동입장 하면서까지 티를 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라며 “패트 사건으로 야당 전대표와 원내대표가 법원에 출석하는 날, 대통령께서 현직 법무장관의 엄마찬스로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분노와 좌절이 극에 달해 있는데도, 청와대 공식회의에 그 법무장관을 감싸고 옹호하는 모습을 일부러 보이는 것은 젊은이들과 국민들을 대놓고 무시하는 거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비난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자기진영 옹호와 제편 감싸기에만 집착하지 말고 국민 눈높이에서 민심을 겸허하게 수용하십시오. 제발 부탁드립니다. 대통령님”라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정원·검찰·경찰 개혁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다른 장관들이 회의 시작 전 착석해 있던 것과는 달리, 추 장관은 문 대통령과 함께 회의장에 입장한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추 장관은 문 대통령과 함께 회의장 밖에서 참석자들을 영접한 뒤 같이 입장한 것이다. 절차에 따라 참석자 가운데 의전 서열이 가장 높은 추 장관이 영접 역할을 맡은 것”이라며 “문 대통령과 추 장관의 독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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