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구하는데 소홀함이 없었는지, 정부가 방관하고 은폐하고 책임을 방기하진 않았는지, 명명백백히 밝히고 잘못이 있으면 사과하고 책임을 지십시오.”

김근식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왜 김정은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집니까? 조국추미애에 선택적 공정이더니 김정은에게는 선택적 분노입니까?”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충격과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정부의 무능에 원성이 자자하고, 대통령의 직무방기와 무책임한 태도에 온 국민이 화가 잔뜩 나 있는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대면보고 받은지 33시간이 지나서야 대통령의 입장이 나왔지만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습니다. 그것도 본인이 아닌 대변인을 통해서였습니다. 당장 국민앞에 나와 공개적으로 입장표명하십시오. 이 엄청난 비상시국에 왜 아직도 대통령이 직접 나타나서 이야기 안하고 있습니까?”라고 비난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북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국민에게도 입장을 밝히십시오.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구하는데 소홀함이 없었는지, 정부가 방관하고 은폐하고 책임을 방기하진 않았는지, 명명백백히 밝히고 잘못이 있으면 사과하고 책임을 지십시오”라며 “인천 낚시배 전복사고에도 공개애도한 대통령, 제천 화재 현장 신속 방문한 대통령, 장자연 버닝선 엄정수사 지시한 대통령, 라면형제 화재 슬픔에 공감한 대통령이 왜 김정은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집니까?”라고 비판했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