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김천시 아포읍 대성리 해바람길에 하얀 메밀꽃이 활짝 피었다.
올해는 잦은 비와 긴장마의 폭우, 태풍으로 인해 봄부터 심은 해바라기 꽃은 활짝 피지도 못하고 지고 말라버렸다.
이에 해바람길추진위원회는 해바라기 밭에 메밀을 심었다.
손대동 해바람길추진위원장은 “모든 작물이 녹아내리고 코로나19로 인해 경제도 어려운데 꽃이라도 잘 가꾸어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아름다움을 주고 싶었다”면서 “다행히 메밀꽃이 잘 피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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