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재갑(전남 해남‧완도‧진도) 의원이 지난 21일 해양수산부 산하 서해어업관리단 공무원이 연평해역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과 관련, 북한 당국의 비인도적 행위를 규탄했다.
윤 의원은 25일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가 주문한 이번 만행에 대한 사과와 명확한 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즉각 성의있게 임할 것”을 북한 당국에 촉구했다.
윤의원은 논평에서 “지난 21일 연평해역에서 근무 중이던 완도군 출신의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화형돼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지역을 대표한 국회의원으로서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북한당국의 비인도적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통상, 선박을 타거나 해상에 표류한 상태로 서해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오면, 신속한 구조와 함께 인도적 지원을 하는 것이 국제규범”이라며 “특히 바다에서 조난은 유엔해양법에 따라 ‘자국 선박 등에 심각한 위협이 되지 않는 한 어떤 인명에도 도움을 줘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우리 정부는 지난 10년간 서해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내려온 북한 주민 187명을 구조해 각종 지원과 함께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북한은 이러한 국제규범과 인도주의를 위배한 만행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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